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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얀 백미의 밥을 지어 먹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동안 먹어온 흰 쌀밥은 보기엔 좋았지만 벼의 껍질에 들어있는 유효한 영양소는 결국 먹지 못하고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백미보다는 단백질과 유무기질, 필수지방산,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잡곡을 선호하게 되었다. 밥은 먹더라도 흰 쌀의 영양적인 측면을 보완해 나가는 현명한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백미의 시대는 가고, 잡곡의 시대가 왔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탁 위에 잡곡밥을 올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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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지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쌀밥은 참 맛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잡곡을 넣은 밥을 맛보기 전의 일이다. 백미와 잡곡의 맛과 영양적인 부분을 모두 비교해 볼 때, 잡곡밥을 먹어 본 사람들은 이제 하얀 백미밥 대신 잡곡밥을 더 선호한다.

● 백미는 도정과정에서 씨눈의 영양과 섬유질이 제거된 상태로 밥으로 섭취할 수 있는 많은 영양소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반해 잡곡은 백미보다 영양면에서 우수하다. 한대는 하얀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것이 부의 상징이 되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떤 종류의 잡곡을 얼마만큼 섞어 밥을 지어 먹느냐 하는 것이 웰빙라이프의 지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잡곡이 지금의 웰빙 열풍 때문에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잡곡은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먹어온 건강식이다. 이는 오곡밥을 먹는 정월대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보름에 모든 곡식을 섞어 밥을 지어 먹음으로써 일년 내내 풍년을 기원하고,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에 기운을 돋우기 위해 잡곡밥을 먹었던 것이다. 이처럼 영양만점의 잡곡밥을 먹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이제 우리 식생활의 건강잣대가 되면서 잡곡을 먹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백미밥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 이들이 백미를 선호하는 이유는 부드러운데 반해, 잡곡을 넣은 밥은 거칠기 때문이다. 일반 현미,흑미, 수수, 보리 등을 넣은 밥은 거칠다. 그러나 이렇게 거친 곡류가 발아과정을 거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식탁에 오르면 오히려 하얀 백미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는 밥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일반 현미나 흑미, 수수, 보리, 콩 등 한번 발아를 거쳐 나온 잡곡은 일반 잡곡을 넣은 밥보다 밥맛이 훨씬 브드럽고 기름지며, 찰지다.

● 또 하나, 거친 밥맛과 거무튀튀한 색깔 때문에 아이들이 백미를 더 좋아했다. 성장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균등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처음 잡곡밥을 먹을 때에는 백미와 잡곡의 비율을 8:2로 해서 조금씩 조금씩 잡곡의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잡곡밥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부담없이 즐기게 된다. 아이들이 잡곡과 친해지는 또 하나의 방법은 좋아하는 색깔의 잡곡만을 넣어 지은 자복밥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하나 둘, 다른 색의 잡곡을 넣은 잡곡밥으로 친해지게 하는 것이다. 12가지의 발아된 곡물을 쌀 크기로 균일하게 잘라 밥맛은 더욱 부드럽고, 색깔은 밝게 만든 잡곡은 아이들도 쉽게 잡곡밥을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발아되기 전 곡류의 거친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발아된 곡류로  만즌 영양만점 발아 잡곡밥은 다양한 색살의 잡곡을 골라 먹는 재미까지 그야말로 안성맞춤 웰빙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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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ichisky